목차
대상포진 초기증상 3가지 및 치료법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면역체계와 관련된 대상포진 질병은 예전에는 노년층 위주로 발병했지만 요즘은 젊은 층도 많이 앓고 있습니다. 치료시기와 기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빨리 대처하고 치료하면 큰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통증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대상포진은 몸의 신경 중 하나를 따라서 몸에 한쪽 부분에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질병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원인인 질환입니다.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분류되는 수두는 주로 10세 미만의 아동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수두에 걸리면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고 인체의 신경을 따라 이동해서 신경절에 장기간 잠복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배근신경절에 잠복 감염되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며 강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의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하나씩 나오기 때문에 한쪽으로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가 감각신경을 공격해 대상포진을 유발하는데, 반복하여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한번 걸렸던 분들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목차
1. 대상포진 발병 연령
2. 대상포진 발병 이유
3. 대상포진 초기증상 3가지
4. 대상포진 증상 및 후유증
5. 대상포진 진단 및 치료법, 회복기간
6. 대상포진 전염성
7. 대상포진 예방하는 생활습관
8. 대상포진 예방접종
1. 대상포진 발병 연령
수두에 대해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인구의 약 30%가 일생동안 한 번쯤은 대상포진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 더 잘 발생합니다. 대상포진의 평생 누적 발생률은 10~30% 정도입니다. 대상포진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도 증가하고, 특히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위험도 연령이 증가할수록 커집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고되는 대상포진 발생률은 연간 1,000명당 0.88~4.8명이라고 합니다. 노인에서의 발생률은 1,000명당 7.2~11.8명으로 해마다 적어도 4~5만 명이 대상포진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 대상포진 발병 이유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대한 정확한 면역학적 기전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노화, 면역저하, 자궁 내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노출, 18개월 이전 수두 감염 이력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발생했다면 면역력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다는 몸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암이나 에이즈 등 면역 억제성 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나 노화로 인해 자연적으로 면역력이 약화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데 요즘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젊은 층에서도 대상포진에 걸리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월~8월 사이에 환자가 급증한다고 하는데, 장마철의 습한 날씨와 냉방용품 사용의 급증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 자체는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질병이 아니지만 급성 및 만성 통증을 동반해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문제가 큽니다. 빠르게 대상포진 초기증상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 대상포진 초기증상 3가지
대표적인 대상포진 초기증상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감기 증상과 같은 쇠약감
오한과 발열 증상이 동반되어 감기나 몸살로 오해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나중에 병원에 내원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감기는 호흡기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만약 호흡기 문제가 전혀 없는 상태라면 의심해 볼만 합니다.
② 통증
몸 한쪽 부분에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1~3일간 이어진다면 대상포진 초기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은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이지만 드물게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분들은 몸이 으슬으슬한 근육통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물집이 생겼는데 그 부위에 타는 듯한 작열감과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는 경우나 감기 기운이 있는데 특정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바람에 스쳐도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고통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③ 발진과 물집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과 함께 빨갛고 오돌토돌한 물집이 주로 엉덩이나 몸통에 발생합니다. 그러나 꼭 그 부위에만 생기는 건 아닙니다.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붉은 발진과 물집은 1~2주 이내에 고름이 차게 되고 농포와 딱지가 되면서 2~3주 후에 점차 사라집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몸 한쪽 부분에 물집이 생기고 붉은 발진이 띠 모양으로 발생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4. 대상포진 증상 및 후유증
대상포진의 경우 전신적 증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침범하는데, 주로 몸통과 허리, 엉덩이 부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드물게는 5번 뇌신경을 침범하거나 시력에 손상을 주는 눈 대상포진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생 부위에 따른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눈 주위 - 시야 흐림, 각막염, 홍채염, 녹내장, 실명
② 얼굴 - 안면 신경마비 증상
③ 몸 - 신경 마비, 배뇨 곤란
④ 뇌수막 - 뇌수막염
⑤ 대상포진 후 신경통*
*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물집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물집이 없어진 후에도 그 부위에 통증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합병증입니다. 심한 고통을 동반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하는데 60세 이상 환자의 40~70%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린 분들이 가장 많이 힘들어하는 대표적인 후유증이지만 현재까지도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확인을 빨리 해야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상포진이 시신경이나 다른 기관을 침범한 경우는 심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5. 대상포진 진단 및 치료법, 회복기간
1) 진단
대상포진을 진단할 때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사의 임상진단을 기본적으로 진행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포액을 추출합니다. 추출한 수포액은 배양검사를 통해서 바이러스를 진단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알려진 PCR 검사로 종합효소 연쇄반응을 이용한 바이러스의 핵산을 검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치료
대상포진의 경우 수포가 발생한 후 3~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 통증이 심한 이유는 바이러스가 신경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항바이러스제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여야 하는데, 발진 발생 후 72시간이 지난 후 투여하기 시작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상포진 초기증상 확인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 효과가 적은 경우에는 신경 블록 치료를 시행해 증상을 개선하기도 하며 통증을 줄이기 위해 소염진통제를 처방받기도 합니다. 발진과 물집이 있는 피부는 국소 부위나 전신에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사용하는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량과 기간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대상포진 병변이 전신으로 확산된다면 반드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회복기간
건강한 사람의 경우 2주가량 증상이 지속된 후 치료가 됩니다. 발진과 함께 생긴 수포 속에 고름이 차고 터지게 되면 궤양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상처들이 아물면서 딱지가 앉고, 그 딱지들이 모두 떨어지면 증상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피부조직의 병변이 깨끗해진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신경과나 통증의학과를 가서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만약 위험 부위인 얼굴이나 머리, 눈 부위에 발생한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주변 조직으로 퍼져나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손상된 신경조직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대상포진 완치 후에도 몇 달씩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대상포진 전염성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인체에만 유일하게 침입하여 증식, 발육하므로, 동물이나 곤충에 의해 전파되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 수두를 앓지 않았거나 면역력 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가급적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은 면역기능이 정상인 사람에게서는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지 않으나, 대상포진의 수포 병변이 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으면 대상포진에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① 대상포진 물집에서 나오는 진물에 접촉하는 경우 전염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② 대상포진 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하게 되면 호흡기 분비물 감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외부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대상포진 질병 자체를 전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대상포진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전파하므로 전염된 사람이 수두를 앓은 적이 없다면 대상포진 대신 수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 어린이, 고령자,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7. 대상포진 예방하는 생활습관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상포진의 원인이 약해진 면역력에서 기인하므로 최대한 면역력 향상에 힘쓰도록 합니다.
① 적당한 휴식과 수면
② 균형 잡힌 식사
③ 꾸준한 운동
④ 스트레스 피하기
⑤ 연말연시에 절주 하기
8.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의 과거력 유무에 관계없이 예방접종을 받으면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50~60대가 맞았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2006년에 개발되었습니다.
- 60세 이상의 모든 성인(대상포진의 과거력 유무에 상관없음)에 1회 접종
- 50~59세 성인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
-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에는 회복 후 6~12개월 지나고 나서 접종
예방접종은 1회만 해도 효과가 있고 발병을 해도 신경통 증상이 1/3로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15만 원 내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본인의 면역력이 약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접종하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주변에 대상포진으로 고생한 분들을 보면 그로 인한 피해가 생각보다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유 없이 몸의 한쪽 부분에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대상포진 초기증상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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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초기증상 3가지 및 치료법 관련 내용들에게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국가 건강정보 포털의 자료를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참고사항으로만 활용하시고 자세한 내용은 꼭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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