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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및 신장 건강을 지키는 법 관련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에서 여과기 역할을 하는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부신피로증후군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갑작스러운 신체 활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지 않았는데도 계속 피로를 느끼는 분이 있다면 이 포스팅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신장(콩팥)의 기능
신장은 다른 말로 콩팥으로도 불립니다. 척추를 기준으로 등허리 양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기는 성인의 주먹 정도입니다. 신장은 몸무게의 0.4%밖에 차지하지 않을 정도로 인체 기관 중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신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80리터의 혈액을 걸러내고 1~2리터의 소변을 배출시켜 줍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고, 인체의 존재하는 각종 영양소와 전해질의 밸런스를 조절하며, 적혈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호르몬의 생성, 칼슘 흡수 등에도 관여합니다. 또한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을 돕습니다.
1.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 체액, 혈압 등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우리나라 신부전증 환자는 약 25만 명에 달하며 앞으로 발병률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고령화, 서구화된 식단 등 여러 원인 때문입니다.
만약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고 여러 사항이 해당된다면 신속히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은 신장 기능이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므로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1) 소변 이상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이 소변 이상입니다. 평상시보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었거나 잠자다가 새벽에 소변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늘었다면 소변을 눈여겨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 소변보는 횟수가 갑자기 늘어나고, 소변량은 줄어듭니다.
- 탁하고 거품이 낀 소변이 나옵니다.
- 피가 섞인 혈뇨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염증으로 인해 소변에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뿌옇고 탁한 소변은 방광염, 전립선염, 요로감염, 신장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거품이 많은 소변은 당뇨병뿐만 아니라 사구체신염일 수도 있습니다. 혈뇨가 육안적으로 관찰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방광염, 신장염, 요로결석 증상일 수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은 미세 혈뇨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혈뇨 증상이 심하면 빈혈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2) 부종
손발과 눈 주위가 쉽게 붓거나 갑자기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했다면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부종의 원인이 되는 신장질환으로는 급성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급성 신부전, 만성 신부전 등이 있는데, 팔과 다리도 붓지만 특히 얼굴과 눈꺼풀 등 눈 주변이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 혈액 내 삼투압 농도가 낮아지게 되어 몸에 부종이 생기는 것이지만 몸이 붓는 증상은 다른 질병에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하여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3) 만성피로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없는 것은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유 없이 피곤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만성피로 증상은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에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이 간 기능을 약화시켜 나타나게 됩니다.
신장은 적혈구 생산을 촉진하는 에리트로포에틴 호르몬을 생산하는데, 적혈구 생산이 줄어들면 인체의 기관들은 산소가 부족해져서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4) 가려움증
밤에 등과 다리, 가슴과 얼굴이 가려움증이 생긴다면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요독 때문에 발생합니다.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인체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요독 가려움 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신부전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 50~90%가 겪고 있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가려움증이 심하면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없고, 자면서 무의식 중에 긁다가 상처가 생겨서 이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입맛의 변화 및 식욕감퇴
신장의 기능이 나빠지면 혈중 노폐물이 누적되어 입맛이 변하고 식욕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평상시보다 입 냄새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꼭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말할 수 없으므로 다른 증상들과 함께 나타났을 때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6) 고열 증상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었다면 고열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신우신염에 걸리게 되면 보통 38.5도의 고열과 몸살, 옆구리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우와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면 생기는 급성 염증이지만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착각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소아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2. 신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
1) 나트륨 섭취 줄이기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짜게 먹으면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신장 내부의 압력을 증가시켜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신장에 이미 이상이 생겼다면 나트륨 배출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부종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나트륨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칼륨 섭취 주의
신장이 안 좋으면 칼륨도 잘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누적되어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칼륨이 많은 채소나 과일 등 장기적 섭취 시 신장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잘 알아두셔서 섭취할 때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이 되면 단백뇨를 자극하고 만성 신장질환을 유발하는 당뇨,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당뇨와 고혈압을 방치하면 치명적인 말기신부전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못해도 1주일에 3회 이상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4) 금연, 금주
금연과 금주는 건강을 위해 선제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생활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를 하게 되면 혈압이 높아져 신장기능을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음주는 단백뇨를 자극하기 때문에 최대한 줄이는 게 좋습니다. 맥주의 경우에는 요산이 침적되어 세뇨관이 막히고 노화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정기적인 검사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고혈압이 있는 분은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급성신부전을 앓았던 경우나 신장에 안 좋은 약 등을 복용한 경우도 안전을 위해 검사하시는 걸 권합니다.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신장이 손상되면 다시 예전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증상이 심하게 발전하지 않은 상태라면 생활습관을 교정해서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잘 알아보시고 병원의 진단 및 처방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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