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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플랫폼 엣시는 미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중 수공예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엣시에서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물품들과 개인의 취향에 맞춰 제작되는 커스텀 제품, 그리고 빈티지 제품들도 판매됩니다. 엣시에서 인기 있는 상품들은 대부분 기념일, 이벤트 등에 선물하기 좋은 독특한 제품들인 것 같습니다.
엣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물품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니 작년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핸드메이드 마스크가 엄청나게 많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집에 있는 퀼트 천을 이용해 가족들이 사용할 마스크를 만들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합류할 걸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달래기 위해 책 읽기만 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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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시의 주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본인의 관심사와 맞는 카테고리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어떤 분야의 온라인 샵을 열지 고민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해당 카테고리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Jewelry & Accessories
- Clothing & Shoes
- Home & Living
- Wedding & Party
- Toys & Entertainment
- Art & Collectibles
- Craft Supplies & Tools
1. 파이버 아트 / Fiber Arts
저는 오랫동안 친구들과 바느질을 했기 때문에 조각보, 퀼트, 십자수, 코바늘, 테디베어 등 바늘을 이용한 수공예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인 친구들 어깨너머로 천연염색도 조금 했었습니다. 만드는 즐거움까지는 좋은데, 막상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 않는 것들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Clothing & Shoes 코너에 있는 Bags & Purses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가죽공예 가방들이 강세인데, 예전에 한창 만들었던 에코백과 퀼트 가방들 완제품을 판매하거나 키트 제작은 어떨까 파악 중입니다. 올라와 있는 제품들 퀄리티를 보니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제품부터 전문가의 느낌이 풀풀 나는 작품까지 난이도가 다양합니다.
제가 자신 있는 것들은 대부분 손이 너무 많이 가는 규방공예 작품들이라서 대량 판매가 어렵습니다. 전문적으로 공방을 운영하거나 전업으로 하지 않는다면 이 분야는 주력으로 중점을 두는 것보다 부가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맞는 방향일 것 같습니다.
2. 디지털 프린트 / Digital Prints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른 분야는 Art & Collectibles에 있는 Prints입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도전한다는 Digital Print는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판매되는 디자인 일러스트, 사진, 드로잉, 타이포그래피 등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제가 디지털 파일을 JPG, PDF 등의 형식으로 상점에 올리면 고객이 구매해서 그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판매할 수 있는 이미지 종류가 다양한 데다 따로 상품 제작 후 배송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인기도 많고, 경쟁도 치열한 것 같습니다. 경험자들의 후기를 보면 첫 판매가 이루어지기까지 오래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30~50개의 작품을 올려도 하나도 안 팔리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하니 단시간 내에 승부를 볼 생각은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디지털 파일 쪽은 컨셉을 잘 잡고, 어떤 스타일로 갈지 결정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한동안 시장 조사를 해가며 디자인을 해 볼 생각입니다.
수공예품과 디지털 파일 판매를 위한 POD 플랫폼에 대해서는 시간을 들여가며 분석을 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도전해 보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온라인 샵을 만들 수 있는 엣시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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